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3쿼터까지 10점 내외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2경기 연속 대역전승을 이끈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더불어 선두 KT와의 승차를 계속 1경기차로 유지하며 우승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좋은 흐름이었다. 하지만 상대와의 높이 싸움에서 구멍이 생겨서 어려운 경기 펼쳤다"며 고전의 원인을 밝혔다.
이어 "3쿼터까지 10점 내외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KT전에서 정영삼이 4쿼터 막판 3점슛 2방으로 승부를 가른데 이어 이날 경기서도 노장 신기성과 이현호가 3점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이에 유 감독은 "나는 선수들에게 전술훈련만 지시한다. 슛 연습은 선수들이 전술훈련 후 따로 개인훈련을 통해 연습한다. 이전에 비해 요즘 기회를 만드는게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여기에 선수들이 슛을 자신있게 시도한다.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인천 연고 프로농구팀 사상 최다 관중은 8895명의 관중이 찾아 전자랜드의 승리를 축하했다. 유 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남은 3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도훈 감독.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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