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에게 역전패를 당한 광주의 최만희 감독이 선수단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광주는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개막전에서 대구에 승리를 거뒀던 광주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수원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강팀 수원과 경기를 했는데 젊은 선수들이 많은 관중앞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독으로 기쁘다"면서도 "이런 경기를 경험으로 삼아 부족한 부문을 채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잘 만들겠다. 좋은 축구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시작 25초만에 김동섭이 선제골을 터뜨렸던 것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던 골이 들어갈 수도 있다. 선수들이 잘했다"며 "상대가 강팀이면 이겨야 겠다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해야 한다. 강하다고 위축되면 안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서 잇단 선방을 펼친 골키퍼 박호진에 대해 최만희 감독은 "지난 1차전때는 박호진이 골을 먹어 패할 뻔 했다"면서도 "나이가 있고 플레잉 코치를 하고 있다. 여러가지 주문을 하는 것보단 최고 선배로서 팀을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만희 감독.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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