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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고현정이 두바이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콘셉트의 화보를 선보였다.
고현정은 매거진 엘르 4월호에서 아시아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두바이 버즈 알 아랍 7성호텔의 초청을 받아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러브 스토리’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고현정은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자태로 여성미를 뽐내며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함께 촬영에 임한 신인 모델 박재근은 고현정이 직접 러브콜한 행운의 사나이로, 박재근은 최근 모델업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신인 모델로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을 닮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두 사람은 처음 맞춰보는 호흡에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포즈와 자태를 연출하며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고현정은 풍성한 웨이브 헤어와 레드 립,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 등으로 고전적이며 매혹적인 자태를 한껏 과시했다.
특히 박재근과 마주한 화보컷에선 두바이라는 이국적인 공간에서 낯선 남자를 만난 듯한 묘한 매력으로 신비로운 느낌마저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스태프들은 고현정에 대해 “촬영 내내 제일 먼저 현장에 나와 스태프를 격려하며 직접 구입한 향초를 선물하는 등 다정하고 사려 깊은 면모를 보여줬다”며 “촬영 중 감정 연출과 포즈에 대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제시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임해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했다”고 전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현정은 ‘여자’ 고현정, ‘배우’ 고현정의 이야기와 일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한 "물건을 훔친 사람은 벌해도 시대를 훔친 사람은 벌할 수 없다", "남녀가 만나고 서로 헤아리면 그 다음은 고독이다" "'당신이 좋아요'보다 '당신이 필요해요'가 나를 움직이게 하는 명분이 된다" 등 ‘고현정 어록’이 쏟아냈다.
한편, 고현정은 4월 말부터 정범식 감독과 영화 ‘가담(가제)’를 촬영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고현정은 우연한 심부름으로 일생일대의 범죄 사건에 가담하게 되는 평범녀 역할을 맡아 기상천외한 액션과 예측불허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현정. 사진=엘르]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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