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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미정(28.진로재팬)이 일본 대지진 구호 성금으로 1천만엔(한화 약 1억4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미정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요시모토 코교는 전미정이 대지진 구호 성금으로 일본 적십자사에 1천만엔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미정은 자신의 일본 블로그를 통해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고 작지만 내가 할 일은 했을 뿐이다.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멀리서 꼭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05년 JLPGA투어에 데뷔해 7년째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통산 16승을 올린 전미정은 지난주 대지진이 일어날 당시 JLPGA투어 대회에 참가중이였으며, 1라운드 경기후 지진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전미정은 지진에 이은 원전 폭발 여파로 JLPGA투어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지난 13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정은 오는 31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미정. 사진 =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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