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이 대구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인천은 20일 오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정규리그서 2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대구는 인천 원정경기를 비겨 1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인천은 유병수 카파제 김명운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장원석과 전재호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재권과 바이야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디에고 배효성 정인환이 맡았다. 골문은 윤기원이 지켰다.
반면 대구는 송제헌 조형익이 공격수로 나섰고 안상현 주닝요 송한복이 중원에서 활약했다. 송창호와 박종진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이지남 이상덕 안재훈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백민철이 나섰다.
대구는 전반 28분 이지남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지남은 안재훈이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인저리타임 디에고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에고는 대구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상단을 갈랐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장원석과 김명운을 빼고 김재웅과 유준수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인천은 후반전 들어 주도권을 잡고 역전골을 노렸지만 공격의 실마리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 21분에는 이재권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유준수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인천은 후반 31분 유병수를 빼고 박준태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이상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 허정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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