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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희대의 명연기를 펼쳤지만 안타깝게 돌연사한 히스레저의 뒤를 이을 영화 ‘다크나이트’의 악역은 올해 30세의 조셉 고든 레빗으로 결정됐다.
버라이어티 등의 외신에 따르면 조셉 고든 레빗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최신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에서 ‘홀리데이 킬러’로 알려진 악당 알베르토 팔콘 역을 맡는다.
알베르토 팔콘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2005)’에서 톰 윌킨슨이 맡았던 마피아 두목 칼마인 팔콘의 아들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팔콘은 배트맨이 나타나기 전 어둠의 세계를 지배했던 악명 높은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고담시로 돌아온다.
‘다크 나이트’의 속편 제작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주인공이 아닌 악역으로, 전작에서 히스레저가 보여준 조커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기에 레빗의 출연은 화제가 되고 있다.
팔콘의 후보로는 조니 뎁, 에디 머피, 로빈 윌리엄스, 에미넴 등 톱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놀런 감독은 레빗을 낙점했다.
지난 1988년 TV영화 '스트레인저 온 마이 랜드(Stranger on My Land)'에 아역으로 데뷔한 레빗은 ‘미스테리어스 스킨(Mysterious Skin)’, ‘룩 아웃(The Lookout)’과, 이병헌이출연했던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에서 시에나 밀러의 극중 남동생 ‘닥터’로 출연했다.
또, 지난해 국내에서도 흥행 1위를 달렸던 영화 ‘인셉션’에 아서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 = 인셉션 中 조셉 고든 레빗]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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