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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전노민이 데뷔하게 된 특이한 경로를 공개했다.
전노민은 31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친구 집들이 갔다가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0대 후반까지 항공회사에 다녔던 전노민은 "친구 집들이에 갔다가 우연히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집들이에서 만난 광고업계 사람이 전화기를 들고 누군가와 심각하게 싸우고 있었다"며 다음날 촬영하기로 했던 모델이 촬영 하루 전 잠적해버린 사연을 전했다.
이어 "새벽 1시가 넘도록 다른 모델을 찾던 광고업계 사람이 '아르바이트 한 번 하실래요?'라고 물었다"며 "몇 시간만 하면 아르바이트 비로 50만원을 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월급쟁이였던 전노민에게 50만원은 큰돈이었기 때문에 전노민은 더 이상 이것저것 물어보지도 않고 광고 촬영장에 나갔다. 그 때 자신이 찍었던 광고가 다름 아닌 KBS 교통안전 캠페인이었다고.
전노민은 "처음 카메라 앞에 서다 보니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촬영을 끝내고도 삼일 정도를 앓아누워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의 광고로 직업이 바뀐 전노민의 자세한 에피소드는 31일 오후 '해피투게더3'을 통해 공개된다.
[전노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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