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이영자가 날 절친으로 생각 안해" 섭섭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화정이 절친 이영자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미인도'에는 최화정이 출연해 10년지기 친구 이영자가 자신을 절친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최화정은 "내 가장 절친은 이영자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최화정은 어느날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영자가 "내가 만난 가장 특별한 스타 3인"에 자신을 뽑지 않았던 것을 보고 섭섭했다고 고백했다. 최화정은 이영자가 자신을 3명 중 한 명으로 꼽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이영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를 1위로 말했고 이어 장동건, 기무라 타쿠야를 뽑았다.

최화정은 "많이 섭섭했지만 소심하고 옹졸해 보일까봐 대놓고 따지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자는 최화정이 은근슬쩍 "조성아랑 놀아"라고 말하긴 했지만 마음에 담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최화정의 고백에 "절친을 꼽으라 했으면 최화정을 말했을 것이다. 내가 만난 특별한 스타를 묻는 것이기에 그랬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화정이 털어 놓는 절친 이영자와의 인연은 8일 오후 11시 '미인도'에서 방송된다.

[이영자(왼쪽)와 최화정. 사진 = MBC드라마넷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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