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강원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행사에 참석해 오는 15일 강원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수원은 올시즌 정규리그서 3승1무1패의 성적으로 4위에 올라있다. 반면 강원은 올시즌 정규리그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김상호 신임감독 체제로 수원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윤성효 감독은 "강원전은 홈경기고 승리해야 한다"며 "홈경기인데 잘 준비해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의 전력에 대해선 "내용이 좋았던 경기들도 있었다. 운이 없어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강원은 감독도 바꼈고 선수들도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가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력이나 모든 면에서 강원에 뒤쳐지지 않게 잘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강원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둔 후 수원팬들로부터 자신의 응원가를 처음 들었던 윤성효 감독은 "지난해에는 원정에서 노래를 들었다"며 "올해는 우리 홈에서 승리해 그 노래를 듣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수원은 강원과의 홈경기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또한 24일에는 경남을 상대로 K리그 홈경기를 치르는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K리그에선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원정이지만 우리가 패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각오를 보였다.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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