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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살아있는 전설’ 가수 조용필이 소록도를 다시 찾아 1년 전 약속을 지켰다.
조용필은 15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 내 우촌복지관을 방문한다. 조용필이 소록도를 다시 찾은 것은 지난해 5월 5일 ‘필하모니아 AT 소록도’ 자선공연 이후 약 1년만이다.
조용필은 공연 당시 소록도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을 몸소 지키게 된 것. 조용필은 자선공연에서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히트곡 ‘친구여’를 비롯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한센병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소록도 방문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오려 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2011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한센병 환자들이 거주 중인 소록도를 다시 찾은 조용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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