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람, '무한걸스' 방송 중 눈물 '펑펑' 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백보람이 '무한걸스 시즌3' 촬영 도중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3'에서 멤버들은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너도 가수다' 특집에서 가창력 대결을 펼치게 됐다.

멤버들은 "우리가 개그맨이지 가수냐", "가수는 가수라서 더 부담스럽다"며 반발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백보람, 오주은, 한지우 세 명의 멤버가 함께 보컬 수업을 받는 도중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미션곡으로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지정 받은 백보람은 박경서 보컬 트레이너의 지도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부를 때 떨리는 목소리가 개선되지 않았다.

박경서 트레이너는 "제가 볼 때 단기로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고, 백보람은 "목소리를 크게 내면 떨린다"며 "발성 치료도 많이 받았는데, 알고 있으니까 더 못하겠다. 눈물 나오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청중 평가단의 심사를 받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백보람. 사진 = MBC에브리원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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