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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세계 축구선수 중 몸값 1·2위를 다투는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종반 잇단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나란히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가운데 오는 17일(한국시각)부터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4차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010-11시즌 막바지 각종 대회서 양팀은 우승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연봉과 기타 수입을 더해 3100만유로(약 490억원)를 벌어들여 전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날두는 메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2750만유로(약 430억원)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메시와 호날두는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각각 29골과 28골을 기록해 득점 1·2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가 지난 2009-1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후 두 선수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메시가 조금 더 앞서 있는 상황이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소속팀 바르셀로나(승점 84점)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76점)에 승점 8점차로 앞서 있다. 프리메라리가 7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우승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또한 메시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9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라 6골에 머물고 있는 호날두에 앞서고 있다. 특히 메시는 올시즌 각종 대회서 48골을 터드려 스페인 리그 사상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7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결서 승리하면 바르셀로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양팀은 자국 리그 경기 뿐만 아니라 UEFA챔피언스리그서도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4일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잇달아 치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트레블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팀 전력의 핵심인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 결과가 전세계 축구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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