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돌이 스스로 몇 백미터를 움직인다면 믿는 사람이 있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에 걸쳐 있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항해하는 돌(Sailing Stone)’라는 이름이 붙은 이 돌들은 어떤 주변의 영향 없이 스스로 사막 마닥에 길게 자국을 내면서 몇 년에 수 cm씩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이 돌이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가설은 겨울철에 눈 등이 내려 녹은 물이 이 호수 바닥에 얇게 깔리고 강풍이 불면서 젖은 바닥을 돌이 미끄러져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돌들은 수 kg의 작은 것에서부터 320kg에 달하는 거대한 것 까지 있어 미스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 = 움직이는 돌]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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