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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허블 망원경을 통해 고양이의 눈을 닮은 '우주의 눈'이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이하 현지시각) 나사(NASA)의 발표를 인용 "지구로부터 약 3,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양이눈 성운(Cat's eye nebula)의 모습을 허블 천체 망원경으로 찍었다"며 "별의 일생에서 마지막에 해당되는 그 찬란한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일명 NGC 6543으로 불리는 이 고양이 눈 성운은 별의 일생에서 마지막에 해당되는 행성성운의 단계에 다다른 성운이다. 특히 이 성운은 중심부에 있는 죽어가는 별이 변동을 일으켜 바깥층을 밀어내면서 고양이 눈과 같은 형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사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이 고양이눈 성운을 잡은 바 있지만 이번처럼 뚜렷한 모습의 정교한 사진을 포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우주의 눈은 너비가 약 반 광년에 이르며 앞으로 50억년 뒤에는 별의 마지막 단계인 행성성운의 단계로 접어들 예정이다.
[고양이 눈 성운.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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