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왕’ 이선균, “경찰대 출신에게 죄송해”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이선균이 경찰대 출신 형사들에게 사과말을 전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 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제작: 씨네이천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 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경찰대 출신, 엘리트 출신으로 나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선균은 “극중 엘리트 답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 점은 경찰대 출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자신의 모습이 혹여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경찰에게 누가 될까 하는 우려를 보였다.

영화 ‘체포왕’은 박중훈, 이선균 이성민, 김정태가 주연하고, 임찬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체포왕이 되기 위해 실적 싸움을 하는 형사 재성(박중훈 분)과 의찬(이선균 분)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경찰대 출신으로 서대문 경찰서 강력 3팀장으로 부임한 의찬은 오자마자 ‘황구렁이’라 불리는 마포서 강력반 체포왕 재성에게 실적을 뺏기는 등 고충을 겪게된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던 이들은 마포와 서대문 일대에 걸쳐 수십명을 성폭행하는 마포 발바리를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게 된다.

개봉은 5월 4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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