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박예진, “안젤리나 졸리 참고해서 연기”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예진이 액션 연기에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제작: 이든픽쳐스 배급: SBS콘텐츠 허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예진은 “이번 작품을 시작하기 전 감독님이 참고하라고 한 배우가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참을 웃던 박예진은 옆에 앉아 있던 조운 감독에게 “말해도 돼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내 박예진은 “사실 안젤리나 졸리를 참고로 했다”고 전했다.

“액션은 액션인데 뛰기만 하는 막액션이라 멋있지는 않다”고 말한 박예진은 “졸리가 나온 ‘솔트’를 참고로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영화 ‘헤드’는 박예진, 백윤식, 류덕환, 오달수, 데니안 등이 주연한 영화로 조운 감독에 메가폰을 잡았다.

‘헤드’는 줄기세포의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천재의학자 김상철 박사(오달수 분)가 자살하고 그의 머리가 사라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퀵서비스맨 홍제(류덕환 분)는 김박사의 머리를 배달하던 중, 백정(백윤식 분)에게 납치되고 홍제의 누나 홍주(박예진 분)는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백정과 대결을 벌인다. 개봉은 5월 26일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