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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세계 여자 포켓볼 랭킹 11위 차유람(한체대)이 '2011 베이징오픈 대회' 여자부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차유람은 세계랭킹 10위 초우지에위(대만)과의 결승전서 9대7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차유람은 5대6으로 뒤진 상황서 정확한 퍼팅능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차유람은 2010년 'AMWAY 오픈'서 우승을 차지한 뒤 1년 만에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차유람은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의 유키코 오이(80위)에게 2대7로 패해 패자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지원(24)을 7대3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차유람은 16강서 일본의 미유키 후크(25)를 9대4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서는 세계랭킹 6위 켈리 피셔(영국)에 9대8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위기에서 벗어난 차유람은 4강서 대만의 강자 창슈한(15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세계 1위 김가영은 결선 16강에서 중국의 푸샤오팡에게 6대9로 무릎을 꿇었다. 임윤미와 현지원은 결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차유람. 사진제공 = 대한당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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