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의 공격수 신영록이 수면상태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신영록은 9일 제주한라병원 중환자실에서 수면치료를 받고 있다. 신영록은 지난 8일 열린 대구와의 K리그 경기서 후반 43분 슈팅을 한 후 갑자기 쓰러진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영록은 당시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제주한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의 이동남 홍보팀장은 9일 "수면 치료를 하고 있다"며 "현재 선수의 상황을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신영록의 몸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어 "오전에 MRI촬영과 함께 뇌파검사를 했다. 오늘 오후 4시께 병원측에서 검사 결과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신영록의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소속팀의 K리그 경기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신영록은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며 유망주로 평가받은 공격수다. 지난 2003년 수원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신영록은 K리그 통산 72경기서 15골을 기록했다.
[신영록. 사진 = 프로축구연맹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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