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이돌 그룹 SS501 출신 가수 허영생이 한 순간의 실수로 동료 김현중을 죽일 뻔 했다는 섬뜩한 사연을 털어놨다.
허영생은 12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여해 "실수로 불을 내 김현중을 죽일 뻔 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허영생은 "김현중과 우리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평소 집에서 촛불을 자주 켜는 터라 그 날도 초를 켜고 술을 마셨다"며 "그러던 도중 지인이 잠깐 나오라고 해 자고 있는 김현중을 두고 집 밖으로 나왔다. 한참 후 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급하게 집에 왔더니 이미 집 앞에는 119가 오고 난리였다"며 "집 안에서 자고 있던 김현중이 걱정돼 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김현중은 태연하게 자고 있었다"고 긴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허영생은 또 "나 때문에 죽을 뻔한 김현중에게 정말 미안했는데 오히려 김현중이 '방송에 나가서 말할 에피소드도 생기고 좋다'고 말하더라"면서 김현중의 엉뚱한 성격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영생,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