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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신세경이 SBS 새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신세경은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로 발돋움한 후 배우 송강호와 함께 영화 ‘푸른 소금’ 촬영을 마쳤고, 현재 비와 함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비상 : 태양 가까이’를 촬영하고 있다. 두 편의 영화를 끝내고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신세경은 복귀작으로 ‘뿌리깊은 나무’를 선택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 ‘뿌리깊은 나무’를 원작으로 세종 시대의 훈민정음 반포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대장금’, ‘히트’, ‘선덕여왕’ 등을 집필했으며 최근 ‘로열패밀리’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고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등을 통해 탁월한 영상 미학으로 유명한 장태유 연출이 참여해 벌써부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세종대왕’ 역에 한석규, 세종대왕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 ‘채윤’ 역에 장혁이 캐스팅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신세경은 이번 작품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프로젝트, 그 중심에 서 있는 궁녀 ‘소이’역을 맡았다. ‘소이’는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잃었다가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를 돕게 되면서 다시 말문이 트이게 되고, 특유의 영민함과 속 싶은 성격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게 된다. 엉뚱하고 귀여운 인간미를 지닌 세종과 그런 세종을 원수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채윤, 두 사람 모두에게 ‘소이’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인물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덕여왕의 언니, 천명공주 아역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신세경은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두 번째 만남에서는 작품의 여주인공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9월 28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신세경. 사진=나무엑터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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