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용병 투수 카도쿠라 켄의 완봉승이자 한일 통산 100승째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승리했다.
삼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 행진을 이어나갔고 넥센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부터 원정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용병 투수 카도쿠라의 호투가 빛났다. 9회를 완봉하며 무실점을 기록한 카도쿠라는 한일 통산 100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타선에서도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선취점부터 삼성이 따냈다. 1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이영욱이 도루와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 가코가 2루타로 출루했고 신명철의 중전 적시타에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진 4회말에는 1사후 배영섭의 중전 안타와 이영욱의 볼넷, 상대 선발 문성현의 폭투에 박석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배영섭을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최형우도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4-0으로 앞섰다.
한편 넥센 선발 투수 문성현은 5이닝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의 타선은 단 한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영봉패의 수모를 맛봤다.
[카도쿠라 켄.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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