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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택용(SK텔레콤·프로토스)이 프로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소속팀 SK텔레콤 T1은 웅진을 꺾고 3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택용은 7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6라운드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서 승리를 추가했다. 승리한 김택용은 시즌 57승(14패)째를 기록했다. 프로리그 다승 선두를 질주한 김택용은 이영호(KT)가 갖고 있는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세웠다.
승부는 초반에 결정됐다. 2대2 상황서 5세트에 나선 김택용은 신재욱(웅진·프로토스)의 1시 몰래 멀티를 발견했다. 거기서 승부는 끝이었다. 김택용은 사거리 업 된 드라군과 리버 병력으로 상대 앞마당을 압박했다. 신재욱도 지상군으로 방어했지만 김택용의 기세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신재욱의 리버가 잡히자 김택용은 총공세를 펼쳤다. 앞마당을 뚫어낸 김택용은 지상군 병력으로 상대 본진까지 밀고 들어갔다. 신재욱은 김택용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김택용의 활약에 힘입어 웅진을 4대2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32승 15패를 기록한 SK텔레콤은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4위 웅진은 3연패를 당했다. 시즌 23승 24패.
[승리한 김택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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