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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사랑’ 비호감 캐릭터 구애정(공효진 분)의 ‘변때문이야’ 패러디 영상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사랑’에서는 구애정이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중 뛰어나갔고 이 장면을 개그로 승화해 편집한 ‘변 때문이야’ 영상이 인터넷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애정은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 도중 독고진(차승원 분)의 수술 소식을 접하고 사색이 된 얼굴로 스튜디오를 뛰쳐나왔고 이 장면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탓에 그대로 전파를 탔다.
당시 구애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지도 모르는 공포와 불안함에 휩싸인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뛰쳐나갔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구애정이 화장실이 급해 뛰쳐나왔다는 추측이 나돌았고, 이후 그 내용이 담긴 개그 동영상 ‘변 때문이야’가 탄생했다.
영상에는 속이 끓던 구애정이 화장실 가고 싶은 욕구를 못 참고 결국 뛰쳐나가는 장면과 함께, ‘어떤 것도 막을 수 없는 배 속의 태풍에 쓸려가는 구애정’이라는 자막도 올라왔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간때문이야’라는 CM송을 패러디한 ‘변 때문이야’가 흘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고 구애정의 생애 가장 슬픈 순간이 졸지에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구애정은“그래도 섹션 TV만 잘린 건 다 이런 동영상들이 뜨면서 내 상황을 개그로 만들어줬기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장수술에 성공한 독고진이 방송에 출연해 구애정과 공식 연인을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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