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를 비가 살렸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21일 사직 두산전부터 이어온 연패행진을 '4'에서 멈췄다.
선발 투수 고원준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86개의 공을 던진 고원준은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도 팀의 연패 탈출에 한 몫했다. 선취점부터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가 따냈다. 2회말 강민호의 우전 2루타, 홍성흔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조성환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주자 강민호는 홈을 밟으며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6회말 전준우의 좌전 안타, 김주찬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의 상황을 만든 롯데는 이어 타석에 나선 손아섭이 우전 3루타로 1,2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인 뒤 본인도 홈을 밟으며 4-0으로 앞섰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7회말 공격을 앞둔 8시 23분 중단됐고 결국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
한편 KIA 서재응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고원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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