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소속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1일 오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서 열린 제1회 JS컵 동아시아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011-12시즌 종료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최대한 협상을 지켜보겠다"며 재계약 여부에 대해 전했다. 이어 "(재계약) 협상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다. 협상 과정은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터밀란과 유벤투스 같은 이탈리아 명문팀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이적설은 이적설일 뿐이다. 직접 오퍼가 왔으면 생각해봤겠지만 아직 거기에 대한 특별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의 목표에 대해 "리그나 챔피언스리그나 모든 타이틀에서 우승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지난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시즌에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박지성.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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