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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조한이 '나는 가수다' 첫 경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4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선 MBC '나는 가수다'의 녹화가 진행돼 김범수, 박정현, 옥주현, 윤도현, 장혜진, 조관우와 새로 합류한 김조한의 첫 경연이 열렸다.
지난주 방송에서 탈락한 '소울 국모' BMK의 뒤를 이어 'R&B 제왕' 김조한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경연 전부터 기대감은 고조됐다.
MC 윤도현의 소개로 무대 위에 등장한 김조한은 블랙 수트를 차려 입은 세련된 모습으로 나타났고 청중평가단은 큰 박수를 보냈다.
김조한이 선택한 노래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였다. 김조한은 특유의 리드미컬한 창법으로 노래를 소화했으며 원곡의 감수성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개성있는 편곡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첫 경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하지 않고 여유있는 모습이라 그가 왜 'R&B 제왕'인지 느끼게 해줬다.
노래가 끝난 후 김조한은 스스로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무대 위 세션맨들과 관객들을 향해 천천히 인사를 한 후 퇴장했다. 관객들도 그의 모습이 사라질 때 까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R&B 제왕'의 복귀를 환영했다.
특히 신 PD는 "자문 위원들의 추천도 많았다"면서 "청중평가단에게도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으면 하는 가수를 조사 받는데, 30대 중반 층에서 김조한을 많이 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에 새로 합류한 김조한의 첫 경연 모습은 10일 방송된다.
[김조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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