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쐐기 투런포로 팀을 승리로 이끈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올시즌 목표를 향한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최형우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쐐기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최형우는 7회초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팀이 5-4로 한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고 있던 9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6번째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또한 이번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20개) 1개 차이로 따라잡았다.
경기 후 최형우는 "최근 우천취소로 인해 게임을 자주 못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타석에서는 최대한 편하게 치려고 노력했다. 올해 목표는 변함없이 40홈런 100타점이고 타율 3할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 최형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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