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정지시켜 3중 추돌을 일으킨 '민폐 운전자'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 논란을 낳고 있다.
1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고속도로 사고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이 공개돼 하루만에 13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한 운전자의 부주의가 가져온 3중 추돌 현장이 담겨있다.
공개된 CCTV영상에 따르면 이 사고는 부산 방향에서 북창원과 순천으로 빠져나가는 창원 분기점에서 일어났다. 흰색 쏘나타 승용차가 3차선으로 진행하다 길이 갈라진 이후 갑자기 방향을 틀어 2차선으로 들어오더니, 여전히 길 선택이 고민되는 듯 천천히 움직이다 도로 2차선 한복판에 멈춰섰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순간 당황해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했고, 1차선을 달리던 차가 이를 들이 받았다. 또 다른 미니 버스도 2차선에 멈춰선 차를 피하려다 1차선으로 차선을 옮기면서 3중 추돌이 일어났다.
하지만 정작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순천 방향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운전자의 무책임한 행동을 접한 네티즌은 "사고 유발자를 잡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거세게 질타하고 있다.
[사진 =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민폐 운전자' 동영상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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