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박경신 심의위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남성 음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위원은 방통심의위가 한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에 게재된 음부 사진을 음란하다고 삭제 조치를 내리자 이에 항의해 지난 20일 해당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 검열자 일기란에 직접 올렸다.
사진은 남성 성기 사진 7장과 나체 남성의 뒷모습 사진 한 장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전체 공개'로 게시돼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박 위원은 일주일 만인 27일 "청소년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문제의 사진을 내렸다.
박 위원은 블로그에서 "원초적 표현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라는 행정기구가 법적인 판단도 없이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을 기록해 두려고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었다.
[사진 = 박경신 심의위원 공식 블로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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