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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차태현이 자신에게 붙은 ‘흥행보증 수표’라는 호칭에 대해 부담감을 표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챔프’(제작: 화인웍스,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차태현은 “나를 흥행배우라고 부르는데 3년 전에는 꿈도 못 꾸던 이야기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은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 배우가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다”며 “하지만 만약 다음 작품이 잘 안된다면 또 그런 얘기는 쏙 들어갈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과속 스캔들’로 흥행 배우로 떠오른 차태현은 지난해 ‘헬로우 고스트’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되는 진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영화 ‘챔프’는 차태현, 유오성, 박하선, 김수정이 주연한 작품으로 ‘각설탕’을 연출했던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4년 데뷔해 국내 유수의 경주에서 13번이나 우승했지만, 천장골관 인대염이라는 경주마로는 사형선고를 받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과속 스캔들’과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흥행 위력을 과시해 온 차태현이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기수 이승호로 분해 딸 역할을 맡은 예승(김수정 분)과 호흡을 맞췄다. 개봉은 9월.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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