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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퀴즈2'가 사상 초유의 희귀혈액 매매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5일 자정 방송되는 '신의퀴즈2' 9화 '블러드 세일즈' 편에서는 희귀 혈액을 사고 파는 불법적인 범죄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다.
최근 장기매매, 수혈증 판매 등 악성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바디바바디바 형이라는 희귀 혈액을 가진 자가 손목이 그어진 채 의문의 사고를 당하고, 베일에 싸인 범인이 이 사실을 스스로 제보하면서 흥미진진한 수사가 펼쳐진다.
매혈(피를 돈주고 사고 파는 행위)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금지돼 있는 범죄행위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6.25 전쟁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에 혈액까지 부족한 상황에서 매혈이 성행한 적이 있었지만, 1975년 매혈금지법 제정 이후, 헌혈로만 혈액이 공급됐다.
'신의퀴즈2' 박재범 작가는 "현재까지 매혈 관련, 보고된 범죄가 없지만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상상력을 보태 이와 같은 에피소드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전까지 인간 관계와 사회에 대한 슬픈 현실을 다뤘다면, 이번 화수에서는 돈 앞에 추악해 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괴짜 천재 한진우 박사(류덕환 분)가 탐정으로 변신, 불꽃 튀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회는 '류덕환 특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류덕환의 활약이 돋보일 것"이라며 "하드보일드한 극전개와 세밀한 스토리 전개로 수사극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신의 퀴즈2'(사진 제공 = OCN)]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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