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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커뮤니티 실드서 결장하며 올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맨유는 7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웸블리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011-12시즌 커뮤니티 실드를 치렀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대결을 펼친 커뮤니티 실드는 양팀이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전력을 점검하는 성격도 강하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맨유는 루니와 웰벡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애쉴리 영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한 애쉴리 영은 박지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맨시티전에서 박지성을 제치고 선발 출전한 애쉴리 영은 프리킥 전담키커로 나서는 등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니는 맨시티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내 입지를 굳혔다. 나니는 이날 경기서 후반 12분 페널티지역서 루니와 클리베리로 이어지는 원터치 패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니는 맨유의 루니가 페널티지역에서 중앙선 부근으로 길게 볼을 걷어낸 상황에서 혼자 상대 진영으로 돌진했다. 맨시티 수비수들과의 잇단 볼 경합에서 승리한 나니는 상대 골문 앞까지 질주한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지난시즌 박지성과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나니는 올시즌 개막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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