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슈스케3', 뮤지션 자세 가진 도전자 많았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가수 이승철이 "독설하지 않았다"라며 독설실종 심사를 강조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GV에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슈퍼스타k3'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이승철은 "지난 시즌1에는 75만명, 시즌2에는 135만명, 그리고 이번 시즌3에는 200만명에 가까운 197만명의 분들이 도전했다"라며 "양적으로도 늘었지만 질적으로도 늘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승철은 "시즌1 때만 해도 개인적인 추억과 기념 상으로 나온 분들이 많았다. 시즌2에서는 악기를 가지고 나온 친구들이 나오면서 가요계의 희망을 보여줬다"라며 "시즌3는 이를 반영하듯 단순한 싱어 혹은 기획사 오디션처럼 보러 온 참가자들이 아닌 뮤지션으로서의 자세를 가진 친구들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승철은 "북경과 뉴욕 지역예선 및 서울 대구 대전 등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기존에도 독설은 없어졌다라고 했는데 실제로도 독설하지 않았다"라며 "너무나 잘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입 쩍 벌리고 음악 들었다. 올해는 진정한 음악인들이 나오지 않겠나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 제작비 100억원으로 최대규모로 펼쳐지는 '슈퍼스타K3'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4주간 펼쳐지게 된다.

['슈퍼스타K3' 심사위원 이승철.사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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