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에서 13살 나이 차이의 실제 커플 3호가 탄생했다.
‘짝’ 8기에 출연했던 여자 2호(23)는 10일 “이번주 12일이 애정촌에서 만난 지 100일되는 날입니다. 우리가 연예인도 아니고 공개 연애를 할까 백번 천번 망설였지만 이제 용기를 내렵니다”라는 글과 함께 남자 5호(36)와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여자 2호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오는 9월 항공사 입사를 앞두고 있는 재원이며 지난 6월 22일 방송분에서는 남자 5호가 아닌 남자 4호와 커플이 됐다. 당시 여자 2호는 자신에 호감을 보인 스포츠 센터 원장 남자 5호와 한의사 남자 7호 대신 고졸 자동차 정비사 4호를 선택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여자 2호의 진심어린 눈물을 보고 “행복하게 잘 살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여자 2호는 눈물을 쏟아내며 힘겹게 남자 4호를 결정했지만, 방송과는 달리 남자 5호와 실제 만남을 가졌다. 이에 그는 남자 5호를 만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여자 2호는 “왜 4호를 만나지 않게 됐는지 보다 5호를 만났는지를 중점으로 쓰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방송에서 4호를 선택한 건 진심이었지만 현실에서 남녀관계란 조율할 것과 생각할 것이 많은데 애정촌의 일주일은 그러기엔 너무나 짧았다. 현재 남자 4호와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편집됐지만 남자 5호와는 애정촌에서 남다른 교류가 있었다. 남자 5호는 주로 카메라가 없을 때 잘해줬다”며 남자 5호가 베푼 호의를 공개했다.
여자 2호는 “방송 후 집에서 먹먹한 마음을 갖고 있던 중 내가 용기를 내어 먼저 문자를 보냈다. 그날 새벽 5시까지 남자 5호와 전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3달이 지났다. 남자 5호가 너무 잘해줘서 요즘엔 내가 복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방송 후 남자 4호와 잘 만나라는 응원글이 많았는데 기대를 저버려서 실망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적었다.
[사진 = '짝' 공식 카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