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자신의 부진을 씻어내는 깔끔한 투구내용으로 선발승 조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은 1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 선발투수로 나서 7⅓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실점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경기초반 양현종은 비교적 제구가 높게 되면서 타자들과 불리한 볼카운트 싸움을 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닝이 거듭 될수록 안정됐다.
유일한 실점은 4회초 2사 5번 조인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 이어 타석에 오른 이진영의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 2점을 내준 것. 이후 6회초 LG의 클린업트리오를 삼자 범퇴시키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로 양현종은 평균자책점을 5.56에서 5.30으로 낮췄다.
팀은 8회말 현재 3-2로 앞서가고 있다.
[KIA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