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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짐 토미(41)가 통산 8번째 6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짐 토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통산 600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3-3 동점이던 6회초 무사 1루에 들어선 토미는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88마일(약 141km)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통산 599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6-5로 리드한 7회초 2사 2,3루서는 대니얼 슐러레스의 80마일(약 128km) 커브볼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본인의 600번째 홈런이 됐다.
이로써 짐 토미는 배리 본즈, 행크 애론, 베이스 루스, 윌리 메이스, 켄 그리피 주니어, 알렉스 로드리게스, 새미 소사에 이어 8번째로 메이저리그 600홈런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올해 21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미는 1991년 클리블랜드에 입단해 매니 라미레즈(은퇴)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2002년 기록한 52홈런 118타점은 본인 최다 기록이다. 12시즌 30홈런을 기록했고 6시즌은 4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2003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토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2006-2009년)-LA다저스(2009년)을 거쳤고, 지난 해부터 미네소타에서 지명타자로 활약 중이다.
[짐 토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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