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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학래가 아내 임미숙이 공황장애 걸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학래는 19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과거 아내 임미숙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빚, 사업실패, 사기, 주식 등으로 상처를 받고 힘들었던 시절을 밝힌 뒤 골프 때문에 아내가 병에 걸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한 때 골프바람이 불었는데 내가 제일 먼저 시작했다. 한 번 시작하니까 빠져들었다. 연예인 대회 나가서 우승도 하고 그랬다"면서 "당시 프로그램 때문에 바쁠 때였고 신혼 때였다. 아내는 달콤한 허니문을 기대했을 텐데, 일주일 한두 번 남는 시간에 골프를 치러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길어지면서 아내가 우울증이 생겼고, 우울증 단계에서 지나치면 공황장애까지 온다. 이게 굉장히 무서운 병이다.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고 그런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울증이 산후조리나 스트레스 때문에 있었을 수도 있지만, 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학래의 아내 임미숙이 걸렸었다는 공황 장애(panic disorder)은 여러 번의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불안 장애이다. 이는 한 달 이상 행동적 특성이 나타나며, 다른 공황 발작에 대한 두려움도 유발한다.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특히 가까운 대인관계 마찰이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다.
[사진 = YTN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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