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샬럿 밥캐츠의 구단주 마이클 조던(48)이 하드캡 도입을 지지했다.
조던은 19일(한국 시각) 호주 언론 해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하드캡이 도입되면 스몰 마켓 팀도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조던은 NBA 직장폐쇄에 대해 “지금까지 잘못된 연봉제도 안에서 리그가 운영되고 있었다. 30개 팀 중 22개가 넘는 팀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구단주 측과 선수협회가 서로 이해를 통해서 연봉제도를 개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던은 “내가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구단주 측은 협상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다”면서 “구단과 선수가 공생하기 위해선 재정적으로 보다 안정되어야 한다. 하드캡은 스몰 마켓 팀도 수익을 올리게 해줄 것이다”라고 하드캡을 지지했다.
NBA는 구단주 측과 선수협회가 노사단체협약(CBA) 부분에서 대립하며 7월 1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간 상태다. 선수협회는 구단주 측이 제안한 6,500만 달러의 하드캡(선수들의 총 연봉이 6,500만 달러를 넘지 못하게 하는 제도)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조던은 지난해 3월 17일 샬럿 밥캐츠의 주요 지분을 인수해 NBA 선수 출신 최초의 구단주가 됐다.
[마이클 조던. 사진 = 샬럿 밥캐츠 홈페이지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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