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오른쪽 어깨의 탈구 증세를 호소해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넥센 히어로즈의 김성태가 어깨 근육이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성태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마운드에서 연습투구 3개를 한 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김시진 감독이 KIA 조범현 감독에게 양해를 구했고 김성태는 한 타자도 상대하지 않고 강판됐다.
넥센 트레이너는 김성태의 어깨가 탈구 증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김성태는 마운드에서 내려오자마자 강남의 서울영상의학과로 이동해 MRI 촬영 진단을 받았다.
넥센 관계자는 "영상의학과 판독 소견에 따르면 김성태가 오른쪽 어깨 대원근 부분 근육이 파열됐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의의 검진을 다시 받아야 정확한 소견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김성태는 다음주 월요일(22일) 김진석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성태 대신 김수경이 마운드에 올라 빈 자리를 채웠다.
[넥센 김성태.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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