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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우리나라에 1인자는 둘이지만, 붐은 오직하나”배우 이동욱이 22일 전역한 붐을 축하하기위해 제작한 현수막에 쓴 글귀다. “붐은 대체불가 예능스타”제대와 함께 곧바로 붐을 SBS ‘강심장’에 복귀시킨 박상혁PD의 분석이다.
22일 전역과 함께 붐에 대한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 마치 그의 전역을 기다렸다는 듯 그의 출연섭외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붐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섭외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왜 붐은 대체불가 예능인이라고 극찬을 받는 것일까. 그리고 그가 진정한 예능스타로 부상하기위해선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일까.
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예능부분에서 필요한 것들을 다 소화한다는 점이다. 즉 진행에서부터 춤, 노래, 개그, 연기에 이르기까지 예능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 붐은 가수에서 리포터, 예능 MC 등 연예계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키患?끼와 예능감이다.
박상혁PD는 “붐은 누가 키워준 孤?아니고 혼자서 스스로 밑바닥 연예인 생활부터 시작하면서 실패를 하면서 성공을 했다. 이 과정에서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해 정말 모든 것을 열심히 하다보니 예능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갖가지 자질들을 익혀 MC면 MC, 게스트면 게스트, 리포터면 리포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는 대체불가 예능인이다”고 붐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박상혁PD의 말처럼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밑바닥에서부터 성장하다보니 웬만한 좌절이나 실패는 두려워하지 않고 일어서는 잡초 같은 질 긴 생명력 역시 붐의 강점 중 하나다. 프로그램에서 초반 고전을 하더라도 끝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성공으로 이끄는 끈기를 드러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연예인들이 이미지 추락 등을 우려해 망가지는 것 등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붐은 온몸을 던져 스스로 망가지면서 웃음을 주는 등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웃음을 만드는 자세가 체화돼 있는 것도 붐이 대체불가 예능인으로 평가받는 주요한 원인이다.
그리고 누구나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싼티 이미지’를 견지하고 있다는 것도 붐의 강점이다. 붐의 싼티 이미지는 처음 시청자들에게 비호감을 유발했으나 자주 접하면서 호감을 돌아섰다. 무엇보다 붐의 싼티가 유쾌함을 내장해 호감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요즘 싼티 연예인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붐의 싼티 원조의 아우라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상혁PD는 “붐이 연예병사를 하면서 프로그램 진행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 몸담았기 때문에 전역후 곧바로 예능 프로그램에 투입돼도 성공을 할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붐이 최고의 예능스타로 부상하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붐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준 싼티 이미지는 그를 최고의 예능스타로 부상시키는데 제약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 이 때문에 싼티 이미지를 점차 벗어나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새로운 이미지와 컨셉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해나가야 한다. 또한 노래, 댄스, 연기, 진행 등 다양한 재주를 폭발력 있게 내뿜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 전천후 예능인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야한다.
[22일 군제대와 함께 출연섭외가 쏟아지고 있는 붐.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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