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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코보컵의 사나이' 주상용(현대캐피탈)과 박준범(KEPCO45)이 맹활약한 한양대학교가 성균관대학교와의 라이벌전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는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XTM 라이벌매치2 'Again 배구 슈퍼리그' 라이벌전서 성균관대를 3대2(26-24 25-18 22-25 18-25 15-12)로 제압했다.
한양대학교는 선발로 손석범, 백승헌, 손장훈, 김형찬, 이선규, 박준범, 신동광(리베로)이 주전으로 나섰다. 반면 성균관대는 김광국, 신진식, 박종찬, 장병철, 임도헌, 고희진. 이동훈(리베로)이 출전했다.
한양대가 강력한 뒷심을 보여주며 1세트를 따냈다. 성균관대 장병철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고전한 한양대는 20-23서 백승헌의 연속 공격과 최태웅의 다이렉트 킬로 동점을 만들었다. 24-23서 최태웅의 터치넷 반칙으로 듀스를 허용한 한양대는 24-24서 김형찬이 속공 플레이와 블로킹을 잡아내며 세트를 가져갔다.
한양대는 2세트 백승헌의 공격과 김형찬의 블로킹로 점수를 보탰다. 16-14로 리드한 한양대는 주상용의 강스파이크와 신진식의 더블 컨택이 이어졌다. 주상용의 강스파이크가 이어진 한양대는 2세트마저 25-18로 따내고 승기를 굳혔다.
3세트를 22-25로 내준 한양대는 4세트서도 성균관대 장병철의 공격과 함께 결정적인 순간에 박종찬에게 블로킹을 허용하며 또 다시 세트를 빼앗겼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한양대는 8-9서 손석범과 박준범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장병철의 공격 범실과 박준범의 블로킹이 더해졌다. 결국 한양대는 박준범의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 김병찬의 속공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주상용. 사진 = 장충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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