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부산의 공격수 한상운이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상운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앞둔 대표팀 합류를 위해 28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손흥민(함부르크)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하자 한상운을 대체 발탁했다. 지난 2009년 부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한상운은 올시즌 K리그 25경기서 9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한상운은 대표팀 오후 훈련을 마친 후 "초등학교때부터해서 대표팀에 처음 뽑힌 것 같다. 프로에 데뷔한 것 같은 새로운 느낌이다. 긴장보단 기분이 좋은 느낌이다. 드래프트로 처음 프로팀에 뽑혔을때 기분"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선 "손흥민 선수는 부상을 당했지만 어떻게보면 나에게는 좋은 기회다. 그 선수에 못미친다는 말보단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상운은 대표팀 발탁 이유를 묻는 질문에 "리그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한 것이 중요했다"며 "오른발 잡이보단 왼발잡이라는 희귀성도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안익수 감독님이 공격적인 부문은 지금하던대로 하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소속팀에선 원톱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대표팀 전술은 다르니깐 수비적인것도 준비하라는 조언도 받았다"고 전했다.
한상운은 "박주영 선배랑 경기를 함께해보고 싶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등 학창시절 늘 선배였다. 언젠가한번 같이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표팀 활약에 대한 의욕도 나타냈다.
[한상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