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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남자 100m 종목서 우승을 차지한 요한 블레이크(22·자메이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실격된 가운데 블레이크는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100m서 9초92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앞서 블레이크는 준결승서 9초95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블레이크는 최근 타이슨 게이(29·미국)로 부터 이번 대회 100m 우승자로 지목됐던 인물. 게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남자 100m 우승자로 볼트가 아닌 같은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를 꼽은 바 있다. 모리슨 그린 역시 "블레이크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며 그의 우승을 예상한 바 있다.
9초89의 기록을 갖고 있는 블레이크는 새롭게 육상의 별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다. 아직 팀 선배인 볼트와 아사파 포웰(자메이카)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보이는 등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새로운 샛별로 떠오른 그가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블레이드.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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