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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엄앵란이 50년간 남편 신성일을 불쌍히 여기며 산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출연한 엄앵란은 47년간의 결혼생활 선배로서 '미다시' 부부들을 위해 특별 주례자로 출연했다.
신성일과의 결혼생활 46년째를 맞이한 엄앵란은 이 날 극적으로 이혼을 극복한 네 쌍의 부부들에게 "결혼 생활이란 것은 별 게 없다. 서로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만 있다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되고 화해가 가능하기에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위기의 부부들이 댄스 솔루션을 통해 사이가 좋아져서 대견스럽다. 원래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게 마련이다"고 말하며 부부들을 진심으로 독려해주기도 하였다.
더불어 결혼 생활 선배로서 엄앵란은 부부별 맞춤 조언을 이어갔다. 평소 대화가 없이 지내던 투명인간 부부에게는 "일상적인 흔한 말도 대화이니 대화를 자주하라"고 전했고, 슈렉 부부에게는 "남편의 친절함이 아내의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혼숙려기간 대학생 부부에게 관심을 보이던 엄앵란은 "아직도 남편 신성일씨와 50년 동안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 서로 존댓말을 써야 서로 훈훈한 말이 돈다. 존댓말을 하면서 서로를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남편 신성일과의 잉꼬부부 노하우를 공개했다.
위기를 극복한 부부들에게 사랑의 서약과 키스타임 등의 주례를 하던 엄앵란은 평소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던 댄스까지 선보이며 부부들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엄앵란. 사진 = SBS 플러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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