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NBA선수협회와 사무국이 직장폐쇄 후 가진 두 번째 협상에서 시즌 전까지 양 측이 꾸준히 만나 의견차를 좁혀가기로 합의했다.
LA 타임즈는 지난 1일(한국시각) 협상을 마친 선수협회 대표 데릭 피셔와 NBA 사무국 데이비드 스턴 총재의 말을 전하며 양 측이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시즌 취소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셔는 “그동안 고수해온 선수협회의 입장이 변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양 측 모두 트레이닝 캠프를 한 달 반 남겨놓은 상황에서 차기 시즌이 취소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스턴 총재는 “선수협회 측과 꾸준히 협상 자리를 갖기로 약속했다”며 “직장폐쇄에 대한 해결 기간이 언제가 될지는 염두하고 있지 않다. 일단 양 측이 꾸준히 만나려고 한다”라고 이날 6시간에 거친 협상의 성과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양 측은 리그 수익 분배 금액에 관해 대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무국과 구단추 측은 올 시즌 수익 분배 금액을 지난 시즌 21억5천 달러(약 2조2천억)에서 20억 달러로 하향조절하기를 원하고 있고 선수협회는 이에 반발했다.
[NBA 선수협회 대표 데릭 피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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