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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의 1600m 계주 결선 출전이 좌절됐다.
피스토리우스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600m 계주 결선 엔트리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 섭섭하다"고 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예선전서 1번 주자로 출전해 팀이 결선에 올라가는데 이바지했다.
남아공 마그다 보사 팀 매니저는 "이런 내용들이 사실이다"며 피스토리우스가 계주 결선서 출전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피스토리우스가 결선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이유는 총성 후 스타트와 초반 속도가 다른 선수보다 늦기 때문이다. 피스토리우스는 예선전서 1번 주자로 나서 스타트 반응 속도 0.192를 기록해 8개 팀 중에 6위에 머물렀다.
남아공은 결선 1번 주자로 피스토리우스 대신에 L.J 반질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대신 남아공이 3위 안에 들게 되면 피스토리우스는 메달을 받게 된다. 결선은 오늘 9시 15분에 열린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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