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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미국이 남자 1600m 계주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미국은 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1600m 계주 결선서 2분59초31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5년 핀란드 헬싱키 대회부터 2009년 베를린 대회까지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미국은 대회 4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미국은 1번 주자로 출전한 그렉 닉슨이 4번째로 2번 주자 버숀 잭슨에게 바통을 넘겼다. 초반 기선을 잡지 못한 미국은 남아공과 자메이카에게 밀려 3위를 유지했다. 3번 주자 안젤로 테일러까지 3위를 달린 미국은 4번 주자 라숀 메리트가 바통을 잡으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미국은 마지막 결승선을 남기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인 메리트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2분59초87을 기록한 자메이카는 은메달을 따냈고, 남아공은 3분00초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선에 들어오는 미국 라숀 메리트.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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