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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아스날이 스완지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1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스완지시티오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날은 스완지를 상대로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아르샤빈과 월콧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르테타는 팀 공격을 지휘했고 람지와 프림퐁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깁슨, 코시엘니, 메르테사커, 샤냐가 맡았고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스완시에 고전한 가운데 전반 39분 아르샤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샤빈은 상대 골키퍼 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던져준 볼이 팀 동료 랜젤을 맞고 흐르자 텅빈 골문에 왼발로 볼을 차 넣었다.
스완지는 전반전 동안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선 싱클레어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아스날 역시 후반 11분 판 페르시가 단독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볼이 골포스트를 맞춰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후반 16분 아르샤빈 대신 베나윤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벵거 감독은 후반 36분 판 페르시 대신 샤막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아스날은 추가골에 실패한 채 스완지전을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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