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日, 한국정부의 위안부 배상청구권 문제 협의 제안 거부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위안부 배상청구권 문제와 관련한 협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16일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15일, 재한일본대사관의 총관공사를 불러 일제 식민지 시절의 위안부 배상청구권을 확인하기 위해 협의를 일본정부에 제안했다.
이 제안에 대해, 일본 측은 "법적으로 이미 해결된 문제"라며 협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일본정부는 지난 65년 6월 22일 한일국교정상화 당시 맺었던 한일기본조약으로 인해 식민지 시대의 보상은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을 견지해왔고, 이번에도 이 같은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
일본 사법부 또한, 한일기본조약을 근거로 미쓰비시 강제징용 근로자, 종군위안부 할머니 등 전후 피해 보상 청구 소송을 전부 기각시켜왔다.
이동구 기자
문태경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