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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김주영 기자] 제3회 제일CC배 전국 여성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박정례 씨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정례 씨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제일컨트리클럽(파72·5888야드)서 열린 대회 본선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하게 된 그는 1위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한 박정례 씨는 대회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예선전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본선에 오른 박정례 씨는 이날 유하영 씨와 박빙을 승부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박 씨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그는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유하영 씨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랐다. 유하영씨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라운드에 나선 박 씨는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유 씨가 후반 막판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3타를 잃어, 2타 차 승리를 거뒀다. 반면 유하영 씨는 12번홀까지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한때 연장 승부에 접어드는 게 아닌가 했지만 마지막 16번홀(파3)부터 18번홀(파5)까지 연속 보기를 쳐 2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전날 예선전을 통해 총 63명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이날 4명이 출전하지 않아 59명이 본선전을 치렸다. 하지만 59명의 아마추어급 선수들간끼리도 큰 격차를 보였다. 1위 박정례 씨와 최하위 김현주 씨(33오버파)는 31타 차를 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박정례 씨, 사진 = 안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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